비행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탔는데, 정작 기내에서 쓰면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저도 비행을 하면서 이 규정을 안내할 때마다 "네? 그게 왜요?"라는 반응을 정말 많이 마주쳐서, 이번에 제대로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들고 타라면서 쓰지는 말라는 이 묘한 규칙, 사실은 아주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기내 규정: 보조배터리는 왜 화물칸에 못 싣나요?순찰을 돌다 보면 진짜 자주 마주치는 풍경이 있습니다. 좌석 옆 주머니에 보조배터리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요. 그때마다 정중하게 다가가 충전선을 뽑아달라고 안내드리면, 열에 아홉은 "들고 타라고 해서 들고 탔는데 왜 못 쓰나요?"라고 물으십니다. 제가 직접 수백 번은 들어본 질문입니다.이 규정의 핵심은 리튬이온(Li-ion..
비행기 탑승 경험이 많아도 공항 보안검색에서 발목 잡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겪어보니, 문제가 생기는 분들의 공통점은 딱 하나였습니다. 짐을 쌀 때 검색절차를 한 번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중심으로, 공항 보안검색을 훨씬 여유롭게 통과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검색절차, 사실 순서보다 '미리 아는 것'이 전부입니다 해외여행을 수십 번 다녀온 분도 공항 보안검색대 앞에서 가방을 뒤집어엎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느낀 건, 절차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순서를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지 않아서 생기는 당황함이라는 것이었습니다.「항공보안법」 제15조에 따라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신체, 휴대물품, 위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