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에서 3초를 망설이면 어떻게 될까? 훈련·대피수칙·슬라이드 손상
솔직히 저는 승무원이 되기 전까지, 비상 대피 때 짐을 챙기는 행동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크게 와닿지 못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무언가 일이 생기면 그냥 빨리 나가면 되는 거 아닌가,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훈련원에서 처음 비상 탈출 훈련을 받던 날, 단 한 사람이 3초 동안 머뭇거리는 것만으로 출구가 완전히 막혀버리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뒤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훈련 경험 — 3초의 머뭇거림이 바꾼 모든 것매년 승무원들은 정기 비상 탈출 훈련(Safety Recurrent Training)을 받습니다. 여기서 Safety Recurrent Training이란 항공사 승무원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의무 비상 훈련으로, 실제 객실을 그대로 재현한 목업(Mock-up)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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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3. 18:22